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3 17:13

2019년 매출액 1조6000억원, 수주잔고 6조7000억원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LIG넥스원에 대해 지난해를 저점으로 올해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든 4323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돼 컨센서스 영업이익 96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2017년 대형 유도무기 사업 종료와 개발사업 관련 소폭의 충당금 반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황어연 연구원은 “누계 수주액은 전년 대비 229.4% 늘어난 3조2000억원이 예상된다”며 “주요 수주건으로는 천궁 PIP 4000억원, 천무 제어부·유도탄 2000억원, 대포병탐지레이더 2000억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매출에서 반등이 일어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 늘어난 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5.0%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를 저점으로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며 “매출 성장은 지난해 신규 수주한 천무-제어부(올해 매출 인식 예상액 910억원), 철매-II(440억원), 대포병 탐지레이더-II(230억원)가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년 대비 매출 반등 시점은 2018년 수주분이 반영되는 3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이 회사의 수주잔고는 6조7000억원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3조2000억원, 올해 2조8000억원의 호수주 전망이 근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국내 수주액은 국방 예산안을 고려할 때 1조6000억원~1조7000억원이 예상된다”며 “2018~2019년 호수주가 매출로 반영되는 2020년에는 전년대비 21.2%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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