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3 18:10

본업의 점진적 회복, 2019년 이익 성장 기조 진입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KCC에 대해 영업가치와 지분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CC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1% 줄어든 9736억원, 영업이익은 1.7% 하락한 5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추석 연휴 시차에 따른 영업일수 증가 효과와 유리부문 증설 효과 반영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건축자개 실적 둔화폭은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기점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올해 KCC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3조9300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30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부진했던

그는 “연간 아파트 입주 감소 영향으로 중간/마감재 성격의 건축자재 ‘Q’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주택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반건자재(석고보드/천장재/단열재 등)와 유리부문(에너지 효율에 따른 코팅유리 판매비중 증가) 영향으로 건축자재 부문 이익 감소폭은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도료 부문은 조선용 수주잔고 증가와 ASP 상승 효과 반영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연결 자회사로 반영되는 홈씨씨인테리어부문 역시 기존 추가 출점 전략에서 파트너사 확대 전략으로 매출 확대 및 비용 감소에 따른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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