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4 10:00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사진=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연 1.75%의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이미 동결이 거의 확실시 됐던 만큼 시장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새해 첫 기준금리 결정에 나서 1.75%의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30일 0.25%포인트 인상된 뒤 두 달째 1.75% 수준을 지속하게 됐다. 이에 한미 금리 역전 폭은 0.75%포인트가 유지됐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는 2.25~2.50%이다. 미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6월, 9월, 12월까지 4분기 연속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했다. 이에 한미금리 역전 현상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9월부터 상단에서 0.75%포인트로 벌어진 상태다.

앞서 시장은 한미 금리 역전 지속에도 불구하고 한은 금리 인상이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고 국내 경기 하강 국면 등을 고려해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