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4 11:04
김주원 크라우디 공동대표가 'CNL 시즌6'에서 크라우디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우디
김주원 크라우디 공동대표가 'CNL 시즌6'에서 크라우디 서비스의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크라우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기업 설명회인 크라우디 데모데이 ‘CNL 시즌6’가 23일, IBK파이낸스타워 대강당에서 열렸다

CNL 시즌 6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가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디가 엄선한 4개 스타트업의 발표를 듣고, 해당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매회 약 200명이 찾는 CNL은 개인투자조합, 엔젤클럽, 자산운용사, 증권사, VC 등 다양한 전문 투자처부터 일반 대중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IR발표를 듣는다.

‘CNL 시즌6’에는 국내 최대 창업리그인 ‘도전 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 팀이자, ‘JTBC 스타트업 빅뱅’에 출연한 3개 팀이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기반 신차구매플랫폼 ‘카룸’, 킥스타터 등 해외 크라우드펀딩 4300개 선주문 성공한, 스마트 멀티미터 개발·제조사 ‘와이테크’, 산업용 ABS 이상의 소재를 가진 3D프린터 관련 소재 개발·제조사 ‘그래피’이다.

이 기업들은 크라우디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참여할 수 있다.

2018년 크라우디를 통해 2억 4000만원의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유치한 스포츠 코스메틱스 브랜드 ‘스포메틱스’의 발표도 큰 호응을 받았다.

스포메틱스는 크라우드펀딩 투자 유치 이후, 매해 약 2배의 매출이 상승하고, 드럭 스토어 랄라블라에 입점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크라우디가 선정한 앵콜 펀딩 기업으로, 이 기업은 두 번째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CNL 시즌6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반려동물 배송 서비스 ‘펫프렌즈’의 김창원 대표는 “크라우디를 통해 GS홈쇼핑을 만날 수 있었고, 2억 원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처음 크라우디를 만났을 때만 해도, 사업 초창기라 실행력밖에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펫프렌즈를 진심으로 믿어주는 초기 투자자들을 크라우디를 통해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처럼 성장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크라우디는 스타트업 명품관이라는 컨셉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엄격한 내부 기준을 통해 선발한 스타트업을 중개한다. 투자자들이 제대로 된 기업에 투자해, 모험자본 시장의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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