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4 11:11

"중금리 대출 활성화, 신상품 출시 확대할 것"

케이뱅크 종로 본사 (사진제공=케이뱅크)
케이뱅크 종로 본사 (사진제공=케이뱅크)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케이뱅크가 약 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자본금 약 1조7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5900여억 원의 자본확충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현 자본금을 두 배 가량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보통주 1억1838만7602주의 신주가 발행될 예정이며, 주금 납입일은 4월 25일로 지정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12월 증자로 현재 자본금 4774억974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증자까지 완료되면 자본금 규모는 총 약 1조7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된다.

이번 유상증자 계획은 지난해 마련된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지난 17일 발효된 가운데 중금리 대출 활성화, 금융혜택을 높인 신규 상품 출시를 위해 추진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인터넷은행법이 시행되며 ICT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린 만큼 케이뱅크는 주요 주주사들과 함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고객편의를 높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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