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4 14:31

한〮중 합작 글로벌 엔터테이너 발굴·육성 예능 프로그램… 한·중 콘텐츠 시장에 해빙 기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종합엔터테인먼트 (주)이매진아시아가 ‘HUYA TV(후야티비)’와 손잡고 새로운 형태의 합작 모델을 통해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星星之城(성성지성)–School of Be A star’ 제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HUYA TV’에서 2019년 3월부터 88일간 방송 예정인 ‘星星之城–School of Be A star’는 중국의 신인 가수 및 연기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예능 학교의 교육과정을 24시간 라이브로 보여주고, 선배 연예인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과 토크 등의 버라이어티 예능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이매진아시아는 사드 이후 급격히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에서 새로운 형태의 합작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한국의 기획과 인력 투자, 중국의 자본투자 형태의 단순 합작에서 벗어나 한국의 기획력과 우수 인력에 한국의 투자금이 투입되어, 중국의 거대 플랫폼과 마케팅을 통해 대중적 성공과 수익성의 극대화를 도모하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후야티비(HUYA TV)는 이러한 합작 프로젝트의 취지에 크게 공감하며, ‘星星之城 – School of Be A star’를 2019년 자사 플랫폼의 메인 프로젝트로 선정해 향후 자사의 예능 콘텐츠 분야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국 내 ‘오디션 금지령’ 이나 ‘꽃미남의 출연을 제한하는 ‘금남령’ 등의 다양한 변수를 대비해, 글로벌 콘텐츠 합작 전문 기업인 ㈜컴퍼니케이글로벌과을 협업을 통해 이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19년 한·중 합작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이매진아시아의 행보가 결빙된 한·중 콘텐츠 시장의 ‘해빙의 뉴웨이브’가 될 것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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