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4 14:47
손혜원 논란에 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 (사진=청와대/신동욱 SNS)
손혜원 논란에 문대통령·민주당 지지율 하락 (사진=청와대/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손혜원 의원 논란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째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손혜원 논란'에 文대통령·민주당 지지율 2주째 동반 하락, 손혜원 뒷배 몸살난 꼴이고 양승태 물타기 실패한 꼴이다"라며 "지지율 맛사지기 고장난 꼴이고 미세먼지 산책에 염증난 꼴이다. 손혜원 나팔소리에 관객들 짜증난 꼴이고 제작자 문재인 폭망한 꼴이다. 목포가 문재인 대통령 잡도리 꼴. 엄지척"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9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평가'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 주 대비 1.4%p 하락한 47.7%를 기록, 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0.7%p 내린 44.9%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5%p) 내인 2.8%p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호남에서 70%대로 결집하고, 30대와 40대가 60%대 전후로 상승하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영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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