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24 16:1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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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4일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3개월 만에 2140선에 올라섰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25포인트(0.81%) 상승한 2145.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증권(3.6%), 전기전자(2.1%), 의약품(1.8%), 건설업(1.8%), 금융업(1.1%), 종이목재(1.1%), 제조업(1.0%)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음식료품(1.6%), 서비스업(0.9%), 철강금속(0.9%), 기계(0.8%), 전기가스업(0.7%), 유통업(0.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8%)와 소형주(1.1%)의 강세가 중형주(0.1%)에 비해 크게 두드러졌다. 이날 상승 종목은 490개, 하락 종목은 344개였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다우지수가 예상을 웃돈 지난해 4분기 기업 실적에 따라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장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2.6%로 전망하면서 상승폭이 다소 줄기도 했다. 하지만 개장 직후 약세를 보였던 중국상해종합지수가 강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4958억원 순매수하며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으며 개인은 1751억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318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지수가 강보합권에 머물렀음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제약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전일 대비 8.78포인트(1.26%) 급등한 704.41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5일 이후 33거래일 만에 700선대로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유통(4.1%), 제약(2.5%), 반도체(2.1%), 음식료·담배(1.8%), 출판·매체복제(1.7%), 종이·목재(1.6%), 비금속(1.5%), 기계·장비(1.5%) 등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1.4%), 섬유·의류(0.5%), 인터넷(0.3%), 디지털콘텐츠(0.3%), 방송서비스(0.1%), 섬유·의류(0.4%), 운송장비·부품(0.4%), 통신장비(0.3%)는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의 급등세가 크게 두드러졌고 중형주(0.9%)와 소형주(0.7%)도 나란히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38개, 내린 종목은 441개였다.

외국인은 513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1억원, 16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원(0.12%) 오른 1128.6원으로 결정되며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전망으로 전일 대비 0.39달러(0.7%) 하락한 배럴당 52.62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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