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4 16:14

작년 4분기 실적은 낮아진 컨센서스 충족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KB증권은 24일 포스코(POSCO)에 대해 동절기 이후 철강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조1943억원과 1조2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8%, 11.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할 것”이라며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6.5% 감소하면서 이익증가 모멘텀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영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세전손익은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며 “POSCO 자체에서 수행하였던 에너지관련 사업의 대규모 자산상각 가능성이 있고,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 등의 자회사에서도 일부 자산상각 비용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백 연구원은 “동절기 이후 3~4월에 중국 철강가격의 반등이 예상된다”며 “중국 내 슝앙 특구건설에 따른 건축용 철강제품 수요증가 예상과 함께 중동 플랜트 건설에 따른 철강수요 개선도 가능할 것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철강가격 반등이 예상되는 이유로 계절적 수요와 재고확보 수요가 동시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한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라 경기부양 정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또한 슝안 특구건설에 따른 건축용 철강제품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중동 플랜트 건설에 따른 철강수요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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