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4 17:08

작년 4분기 영업이익 64억원으로 컨센서스 하회 예상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 주요 법인의 견조한 성장으로 올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수익성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1% 늘어난 1203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며 양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는 해외법인의 일회성 대손상각비(약 25억원) 등이 발생하고 2017년 4분기 판관비에 계상된 대손상각비는 33억원이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배 연구원은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12.7% 상승한 290억원, 해외 법인의 매출액은 14.9% 오른 639억원, 임플란트 수출은 15.7% 상승한 219억원을 예상하며 이는 주요 법인인 중국과 미국법인이 각각 11.6%, 15.0%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자재 수출은 31.1% 오른 29억원, 체어 수출은 36.4% 증가한 23억원으로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은 올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오스템임플란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5086억원으로 전망되며 내수보다는 해외가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임플란트 내수 매출액은 9.5% 상승한 1305억원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며 해외법인 의 매출액은 12% 상승한 2734억원이 예상되고 임플란트 수출은 14.6% 오른 1074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중국 법인들과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10.8% 오른 866억원, 12.8% 증가한 693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25.4% 상승한 411억원, 영업이익률은 8.1%로 좋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주가는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약 10% 하락했다”며 “올해는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밸류에이션도 밴드 하단에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하락 시 좋은 매수 기회”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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