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4 18:29
위즈블과 충남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전자처방전 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시범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위즈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위즈블은 충남대학교병원과 전자처방전 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시범사업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등 블록체인 기반의 자동화된 진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이로써 전달과정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데이터 위·변조 등 발생 가능한 문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의료정보의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 협력,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와 그 편의성을 추구하기 위한 협력, 의료산업에 있어 블록체인 기술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력, 지적 재산권과 제반 정보 확보 협력 등이다.

환자의 의료 데이터는 민감한 개인 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수준이 보안이 요구돼 왔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위·변조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워낙 데이터가 방대하기 때문에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의료계의 미래 화두로 꼽혀 왔다.

문영철 위즈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데이터 위·변조의 가능성까지 원천 차단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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