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25 14:24

"의도적인 '손석희 흠집내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

(사진=JTBC 제공)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K씨 간의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K씨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 대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과 더불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감정 싸움이 발단이 된 2017년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K씨는 “손석희 대표이사가 2017년 4월 경기도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한 적이 있다”며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25일 JTBC 측은 공식입장을 내놨다. 여기서 프리랜서 기자 K씨의 실명도 공개됐다.

바로 김웅 씨다. 그는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로이터통신 재정경제부, 경향신문 사회부, KBS 정치부·사회부 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25일 2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공식입장 전문]

손석희 JTBC 사장 관련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힙니다.

손 사장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힙니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입니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입니다.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더불어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 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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