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6 07:00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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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2주째 하락했으나 거의 보합세에 머무르면서 저점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석유공사의 ‘1월 4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4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5.5원으로 전주 대비 2.5원 떨어졌다. 경유는 리터당 1243.9원으로 2.3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314.9원, 경유는 1213.1원으로 각각 3.1원, 3.5원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363.6원으로 2.5원, 경유는 1261.0원으로 1.9원 각각 내렸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59.7원으로 전주보다 5.6원 떨어졌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14.1원 높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2.4원으로 서울보다 157.3원 낮았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0.4원 내리는데 그쳤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제재 가능성 및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 고조로 상승했으나 미 원유 및 휘발유 재고 증가가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지난 2주간 국제유가가 소폭 오르고 국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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