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5 17:20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8399억8873만원으로 전년 대비 1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조7308억9446만원으로 0.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353억268만원으로 44.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영업외손익(환관련 이익) 반영으로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베키스탄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사업과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을 통해 총 19조339억원의 공사를 따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4663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627억1300만원으로 16.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68억5200만원으로 6241.5% 늘어났다.

현대건설은 올해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26.6% 증가한 24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매출액은 17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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