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7 06:25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월에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2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경기권 이천 서경들마을, 강원권 평창 눈꽃마을, 충청권 청양 알프스마을, 전라권 임실 학정마을, 경상권 거창 숲옛마을 등 5곳이다.

우선 이천 서경들마을은 전통 장류체험에 특화됐다. 품질 좋은 메주콩이 나는 곳으로 마을 내 전통장숙성실을 갖추고 있고 두부와 장을 곁들인 마을 식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꼬마메주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청국장 만들기 등 전통 장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다.

평창 눈꽃마을은 대관령에 위치한 마을로 겨울이면 사람들이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기 위해 찾는 곳이다. 또 고랭지배추로 만든 김치로 만두를 빚어 만들어 먹는 만둣국은 눈꽃마을의 별미다. 이외에도 활쏘기, 투호 등 전통 체험도 할 수 있다.

청양 알프스마을은 오는 2월 17일까지 제11회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열어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눈조각과, 얼음동굴이 방문객을 반긴다. 눈썰매와 얼음봅슬레이 타기, 빙어 낚시, 군밤 구워먹기, 조롱박 공예체험 등 다양한 놀거리가 많다.

임실 학정마을은 전통 쌀엿으로 유명한 마을이다. 입소문을 타서 명절이면 전국에서 주문량이 밀려들어오는데 마을에 방문하면 이러한 전통 쌀엿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 전통놀이 자격증 보유자로부터 고무줄놀이, 자치기, 비석치기 등 전통놀이를 배울 수 있다.

거창 숲옛마을은 예스러움이 묻어나는 오래된 가옥과 거창군 천연보호림 제 2호인 갈계숲이 어우러진 마을이다. 딸기가 유명한 만큼 딸기 따기 체험을 주로 운영하며 연 날리기, 엿 만들기, 감 염색체험 등 겨울을 느낄 수 있는 다른 체험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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