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28 09:0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투게더펀딩은 5개사로부터 총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주도로 이뤄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운용자산(AUM)으로 스틱벤처스, 하나금융투자, 지앤텍벤처투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투게더펀딩은 23일 기준, 누적 대출액 3173억원으로 부동산 담보 P2P금융 분야에서는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제도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P2P금융의 법제화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투게더펀딩은 수익모델 다변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박차를 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술품 공유경제를 위한 ‘아트투게더’를 오픈하여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투게더펀딩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술중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O2O 채널을 다양화하고, 각 사업분야별 전문가 영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현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는 “법제화를 앞두고 있는 P2P금융은 대체투자와 대안금융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향후 잠재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그동안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고도화하여 단순한 P2P금융기업이 아닌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회사로 만들겠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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