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28 11:12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유무선 종합 통신기업 세종텔레콤은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되는 '블록체인 평창 포럼 2019'에서 무한 확장형 블록체인(BaaS) 플랫폼 '블루브릭(BlueBrick)'을 공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블루브릭은 세종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멀티 사이드 체인 구조로 설계되어, 필요시 사이드체인의 무한 확장 및 서비스별 맞춤형 블록체인 지원이 가능하다.

플랫폼 명칭은 '블루(Blue)' 색상에서 전해지는 안정, 신뢰, 진심, 책임감의 의미와 블록체인의 기본 단위인 블록을 '벽돌(Brick)'로 표현한 단어가 결합되었다. 세종의 네트워크 운영 기술을 응축시켜 탄생한 각 브릭이 함축된 가치와 가능성을 발산함과 동시에, 마치 벽돌을 쌓듯 여러 주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며, 참여자들과 자유와 상생의 새로운 나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블루브릭은 무한 확장 가능한 멀티 사이드 체인 구조로 인해, 서비스 추가가 필요할 경우 체인을 병렬로 추가해 처리속도 향상 및 타 서비스의 간섭을 최소화한다. 블록생성주기는 사이드체인별 1초로써 최소 1000TPS 이상을 보장하며, 대용량 TPS 필요시 고사양 서버가 적용된 추가 사이드체인을 통해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거래수수료 무료 정책을 적용해 신규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업자들의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또한 파트너 및 참여자가 서비스에만 전념하도록 지갑(월렛) 기능과 거래 진행 상황에 대한 실시간 스캔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향후 인터 익스체인지 체인을 통해 DEX 형태의 내ㆍ외부 코인 및 토큰 교환 기능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텔레콤의 박효진 마케팅 본부장은 "지난해 연초부터 매진해온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블루브릭을 드디어 일반 대중에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19년은 다양한 디앱 서비스를 출시해, 블루브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