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8 10:31

완공되면 남동구 논현동에서 구로까지 20분대 이동 가능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통과

‘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 토론회 사진 (사진=맹성규 의원실)
‘제2경인선이 만들어낼 인천의 교통혁명’ 토론회 사진 (사진=맹성규 의원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4일 투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제2경인선 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 값이 1.10으로 높게 나와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가 확보된데 이어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신청한 것이다.

의원실은 지난해 12월 5일 인천시와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실이 공동으로 제2경인선 추진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국회와 인천시가 협업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관석 의원은 "제2경인선은 인천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제2경인선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의원은 "인천 서남부권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수도권 광역 교통의 일대 혁명이 시작됐다"며 "지난 30년 동안 공직에 있으며 쌓은 역량으로 남동구민들의 열망을 담아 제2경인선 건설을 조속히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제2경인선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연수구 등 인천 서남부 시민들에게 교통 혁명이 될 것"이라며 "사업성이 확인된 만큼 저를 포함한 정치권, 인천시 등이 정부를 견인해 제2경인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 지역 숙원 사업인 청학역 신설을 앞당기겠다"전했다.

한편, 제2경인선 건설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1조1341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종점부터 청학사거리까지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남동구 논현동에서 구로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되고, 교통수요 편익은 총 1032억원에 2조80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1만7412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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