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28 14:07
이매리 (사진=채널A 캡처)
이매리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이매리가 한국과 카타르의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를 응원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한국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6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 이매리가 출연했다. 그는 공백기를 가진 이유에 대해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며 "제작진 측은 보상도 없이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저는 있으면 한다"며 "(들어오는 작품이) 없다. 지금은 다 껄끄러운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또 "오히려 (제작진과 껄끄럽고) 그럴수록 당당하게 말을 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다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싶다)"며 "묻어두면 더 원망만 쌓이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매리는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데뷔했고, 드라마 '장길산', '아내의 반란', '인순이는 예쁘다',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신기생뎐'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지난 25일(한국시각) 이매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망(AFC) 아시안컵 한국 대 카타르의 경기가 열린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응원녀'로 포착됐다. 

그는 카타르 국기를 형상화 한 원피스를 입고 카타르 국기를 흔들며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응원을 펼쳤다.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에 대해 이매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하며 받은 많은 상처를 받았지만 카타르가 기회와 활력을 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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