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28 15:52

조청식 제1부시장이 단장 맡아
올해 선도복합프로젝트 합동공모사업에 응모할 전략적 사업 발굴

조청식 제1부시장(오른쪽)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조청식 제1부시장(오른쪽)이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활 SOC 추진단'을 구성하고 '도시형 생활 SOC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선다.

수원시는 2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생활밀착형 SOC 추진전략수립 전체회의'를 열고, 생활 SOC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청식 제1부시장과 백운석 제2부시장,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는 도로·철도와 같은 대규모 기간 시설이 아닌, 보육·복지·문화·체육 시설 등 일상과 밀접한 모든 인프라(기반 시설)를 지칭한다.

생활 SOC 사업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역점 추진사업이다. 정부는 지역주도, 시민참여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생활 SOC 추친단을 중심으로 정부의 ‘2019년 선도복합프로젝트 합동공모사업’에 응모할 전략적 사업을 발굴하고, 우수 생활 SOC 사례를 찾을 계획이다. 추진단은 사업 전반을 총괄 조정·운영하게 된다.

또 부서별로 공모사업을 추진하던 체계를 바꿔 생활 SOC 추친단이 중심이 돼 재정·정책 분석을 거쳐 우선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을 단장, 조인상 기획조정실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도시재생분과 ▲문화체육분과 ▲복지·교육분과 ▲생활·안전분과 ▲총괄분과 등 5개 분과 43명으로 이뤄진다. 해당 부서 과장·팀장,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생활 SOC 공모에 필요한 수원시 자원을 분석하고, 상반기 중 ‘수원형 생활 SOC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대응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수원 지역에 꼭 필요하고, 시민이 원하는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사업을 면밀하게 분석해 장기적으로 수원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SOC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8년 8월 이후 망포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고색중보들공원 실내테니스장 건립(15억원) 등 생활 SOC 공모사업 국·도비 78억여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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