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8 15:49
(자료=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료=국가균형발전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전공대 후보지 최종 심사 결과 전라남도 나주 부영 CC 일원이 선정됐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대학, 연구 및 클러스터를 합쳐 총 120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전공대 입지선정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한전공대 후보지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1단계 심사결과 광주광역시 첨단3지구 일원과 전라남도 나주 부영 CC 일대가 최종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2단계 2개 후보지에 대한 심사결과 나주 부영 CC 일원이 92.12점으로 1위를, 첨단 3지구 일원이 87.88점으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나주 부영 CC 일원이 심사결과 1위로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 나주 부영 CC 지역은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동 일원으로 면적은 약 120만㎡(대학 40만㎡, 연구 및 클러스터 80만㎡)에 이른다.

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지의 물리적 환경, 부지 제공조건, 운영 지원계획, 인허가 용이성 등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입지선정위 관계자는 “향후 1순위 후보지를 대상으로 지자체 제안내용의 이행을 확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부지조성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및 선정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캠퍼스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사 2위인 첨단 3지구 일원은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그 외의 항목에서는 나주 부영 CC일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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