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28 18:08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구제역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이낙연 국무총리가 긴급지시를 내렸다. 의사환축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동물이다. 

이 총리는 2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의사환축 살처분, 출입차단, 이동통제초소 설치, 긴급소독 조치,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발생농장 살처분, 안성시 소재 우제류 전체에 대한 긴급백신 접종, 예방적 살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라”며 “축사와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 등 구제역 방역조치가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되도록 현장점검을 면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 농가(사육규모 120두)가 구제역 의심축을 신고했다.

해당 농가는 사육 중인 젖소 20여두에서 침흘림, 수포 등의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청에 신고했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출동해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며 검사결과는 오는 29일 판명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