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8 18:48

올해에 대외환경이 어려운 가운데도 프리미엄 제품 확대 등으로 판매량 증대 가능성 주목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대외환경이 어렵지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의 돌파구가 있다고 전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 늘어난 5조3125억원, 영업이익은 22.1% 줄어든 2549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기준 실적에서 수익성 악화는 당진공장 생산량 감소로 인한 고정비 증대, 파업 이후 인건비 상승, 전기로 부재료 가격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김홍균 연구원은 “중국쪽 완성차 업체의 상황이 어려워져 가격 인하 압력이 높아지고 미국에서 강관 수출 부진 등이 발생한 것도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발 제품 가격 인하와 한국으로 철강재 수출 증가 영향에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현대제철의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며 “글로벌 자동차업체로 신규수요 발굴과 내진철근 판매 확대 그리고 고탄강 등 수익성 우위 고부가 신규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여 판매량을 전년대비 3.9%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수소경제 활성화 전략에 따라 오는 4월 양산을 목표로 연산 6000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 증설 투자 및 매출 인식이 기대된다”며 “고수익 신강종 개발 및 판매량 증대로 전반적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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