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29 09:54
경북도, 하천정비정비 사업을 예산 조기집행 및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를 가로지르는 하천. (사진=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지난 28일 남부건설사업소 회의실에서 도 및 시군 하천담당,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자, 현장대리인, 책임기술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하천정비사업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예산 조기집행 및 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고용률 불안 등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일자리, SOC 사업 중심의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 추진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올해 지방하천 정비사업 예산 1828억원의 65% 이상을 상반기 중 집행하고 신규사업 조기발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보상 및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 지연으로 인한 조기발주 및 조기집행 미달성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시군, 시공사(용역사)가 긴밀히 협력해 주민설명회 수시 개최, 관련 부서 협조, 부진사업 만회대책 수립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예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엄격한 품질․안전관리로 부실시공 예방과 부패 고리 근절, 청렴도 향상 등 부조리 척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견실시공 및 철저한 현장관리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산 조기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올 한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지방하천정비 종합계획에 따라 하천재해예방사업 등(60지구 52㎞) 1666억원, 하천유지보수사업(23개 시군) 120억원, 하천기본계획수립(47개 하천 288㎞)에 42억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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