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1.29 14:04

1년후 전망 "나빠질 것" 50.5%, "비슷할 것" 39.3%, "좋아질 것" 10.1%

(자료=평택시)
(자료=평택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평택시는 2018년 5월 관내 15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경제지표조사 결과(2017년 기준)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2017년 기준 평택시 관내 사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84조5760억원으로 전년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제조업의 매출액(45조8600억원)이 전체의 54.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음식숙박업 12조7920억원, 기타 산업 25조92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력의 적절성에 대한 의견은 전체의 76.3%가 적절하다고 응답했고, 부족하다는 의견이 21.2%로 나타났으며 그 중 제조업의 인력 부족 의견이 29.2%로 가장 높았다.

제조업 종사자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97시간(약 주49시간)이며, 비금속광물/금속제조업의 월평균 근로시간이 209시간(약 주52시간)으로 가장 길고, 전자/의료/전기/기계 제조업의 근로시간이 190시간(약 주48시간)으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기업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지원 확대가 39.3%로 가장 높고, 일자리센터(16.2%), 중소기업 성장동력 자금지원(12%) 순으로 조사됐다.

개선해야 할 교통문제로는 주차공간 부족이 39.1%로 가장 높았고, 도로혼잡(31.3%), 버스이용 불편(17.2%)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남부와 북부에서는 주차공간 부족이 각각 43.9%, 45.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부지역에서는 도로혼잡(32.6%)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향후 1년 후 업황 전망으로는 나빠질 것이 50.5%, 비슷할 것이 39.3%, 좋아질 것이 10.1%로 나타났다. 나빠질 것 같다는 의견은 다른 업종에 비해 도소매/음식숙박업(52.5%)에서 높게, 제조업(44.4%)에서 낮게 나타났다.

이번 경제지표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평택시의 경제변화 수준 측정하여 지역 경제관련 지표 발굴을 위하여 격년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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