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29 14:25

학습지 부문 AI서비스 상품 본격 출시, 새로운 성장동력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학습지부문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출시해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4년 북클럽 출시로 교육업계를 이끌었던 웅진씽크빅이 올해 수학 AI 출시로 또 한 번의 도약을 할 것”이라며 “학습지 부문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안주원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이 2월부터 AI수학 신규회원을 모집할 예정”이라며 “AI 수학은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 실시간 맞춤형 교육 서비스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교육학 박사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실시간 AI 분석 기술을 업계 최초로 적용해 맞춤 학습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수학을 시작으로 향후 국어, 영어 등 다른 과목으로도 AI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그동안 매출 증가세가 주춤했던 학습지 부문에서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은 올해 학습지부문에서 매출액 4371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6.5%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웅진씽크빅이 코웨이를 인수하여 코웨이로부터 유입되는 배당금(500억~700억 원)과 영업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것”이라며 “향후 코웨이 해외시장을 활용한 웅진씽크빅의 해외 진출 교두보 확보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6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영업이익은 420억원으로 19% 증가할 것”이라며 “학습지 중심의 외형 성장과 함께 학습센터 거점 확대가 마무리됨에 따라 관련 비용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할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4년 북클럽 출시로 교육업계를 이끌었던 웅진씽크빅의 재도약이 기대되는 올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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