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29 15:30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지난 24일 관리처분계획 인가

조감도. (자료제공=강동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강동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강동구 천호동 집창촌 밀집 지역에 40층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강동구는 천호재정비촉진지구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이란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분담금 등 사업의 권리배분을 결정짓는 단계로, 착공 전 마지막 행정절차이다.

강동구에 따르면 집창촌이 밀집해 있던 천호1재정비촉진구역은 1970년대부터 형성된 천호시장 등 노후한 재래시장과 함께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 천호뉴타운지구로 지정된 후 2009년 정비구역,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6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18년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4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천호1구역은 2020년까지 이주를 완료하고 착공 후 2023년 2만7510㎡ 부지에 지상 40층, 4개 동 주상복합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264호,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와 함께 연면적 1923.21㎡, 지상 4층, 지하 5층의 천호 2동 청사, 주차대수 453면의 공영주차장, 약 940평의 공원이 조성되고, 구천면로 235m가 확장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천호1도시환경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이 인가되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천호 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명실상부한 동부수도권의 경제자립도시로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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