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1.29 15:27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모습. (사진출처= YTN뉴스 캡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모습. (사진출처= YTN뉴스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미가 제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공동선언문 의제 조율 등을 위한 후속 협의에 나설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은 29일 서훈 국정원장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트럼프 미 대통령 면담과 관련해 "양측이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제반 사항을 폭넓게 논의했다. 북미가 상당한 만족감을 표하고 있고, 실무 협상도 본격해 비핵화 협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 측이 관측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해선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겠느냐는 정도의 보고를 받았다"면서 "실무 논의도 지금 말하기는 조금 이른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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