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30 00:01
손석희 동승자 논란에 침묵하는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TV조선 캡처) 
손석희 동승자 논란에 침묵하는 이유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의 김웅 프리랜서 기자 폭행 사건이 동승자 논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그가 침묵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TV조선의 '이것은 정치다'에서는 김웅씨가 제공한 녹취록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서정욱 변호사는 "손석희 대표가 동승자가 없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의문이고 (증거를) 빨리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CCTV나 블랙박스가 없다면 동승자가 없었다는 명백한 증거를 빨리 공개해야 한다"며 "동승자가 없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면, 피해자(김웅)에게 협박 받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웅은 손석희 대표가 지난 2017년 4월 경기도 과천의 한 주차장에서 접촉 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했고, 당시 차량에 젊은 여성이 동석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대표측은 "당시 동승한 사람은 90세가 넘은 노모다"라며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다. 이를 증명할 증거를 제출할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JTBC 측도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소셜미디어 등 온라인을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안나경 앵커에 대한 각종 소문은 모두 악의적으로 만들어낸 가짜뉴스"라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하고 유통하는 모든 개인과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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