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2.05 14:42

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지난해말 현지 전문요리방송 Njam(얌)TV와 공동제작한 한식요리 프로그램이 지난 1일 첫 방영을 시작해 오는 3월 6일까지 5주에 걸쳐 방영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한식소개 프로그램은 Njam TV의 ‘Passe-Vite(빠스-비트)’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으며 매주 8회 방영 된다. Njam TV는 벨기에 유일의 전문 요리방송으로 플랑망어(벨기에 북부에서 사용하는 네덜란드어)로 방영하며 유료시청자는 200만명에 이른다.

이번에 소개되는 한식요리는 생선간장조림, 맥적구이, 해물파전, 구절판, 굴밥 등 5가지로서 현지인이 쉽게 만들 수 있거나 한식요리 가운데 자극적이지 않은 요리로 선정했다.

안총기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파급효과가 큰 방송매체를 통해 한식을 소개하는 것은 드문 사례로 매우 고무적”이라며 “벨기에는 남유럽과 북유럽의 문화가 만나는 곳으로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고 외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 현지 벨기인들에게 한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우리 농수산물 수출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Njam TV와 올하반기에 불어권 지역인 벨기에 남부(왈롱지역)에서도 이번 한식요리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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