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30 11:35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가 완공됐다.

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의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고 물류 수송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설한 ‘부산항 신항 주간선도로’를 3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주간선도로는 부산항 신항 북컨테이너 배후단지에서 웅동배후단지를 거쳐 제2배후도로까지 연결하는 도로로 8년간 총 3315억원을 투자해 총 길이 3.2㎞(안골대교 0.8㎞ 포함), 왕복 6차선 규모로 건설됐다.

주간선도로 개통 전에는 웅천대교를 통해서만 북컨테이너부두 배후단지에서 제2배후도로 진입이 가능해 출퇴근시간은 물론 물동량 이동이 많은 오후시간대에도 교통이 정체됐다.

이번에 주간선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웅천대교에 집중된 교통량이 주간선도로로 분산돼 내부 교통 흐름이 대폭 개선되고 수송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15분→5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주간선도로 개통식은 3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및 부산항만공사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개통식 당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차량의 통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주간선도로 개통을 통해 부산항 신항 내부 교통 흐름 및 물류 수송 속도가 빨라져 배후단지 물류 및 수송업체들이 편의가 높아질 것”이라며 “부산항이 동북아 물류허브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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