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30 14:46

판가 인상은 지속되고 있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송원산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바닥으로 올해 뚜렷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송원산업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높은 원료 투입과 연말 고객사의 재고조정에 따른 가동률 일시 조정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올해 1분기부터는 낮은 원료 투입에 따른 마진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윤재성 연구원은 “가동률 또한 지난해 4분기를 바닥으로 현재 90% 이상으로 상향돼 뚜렷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2017년 말, 지난해 중반 산화방지제 판가 인상 발표 이후 계약갱신을 통해 판가는 매 분기 2~4% 수준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판가 유지 혹은 1~2% 상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산화방지제의 중간원재료는 알킬페놀이다. 알킬페놀은 페놀과IBL(이소부틸렌)을 반응해 만들어지며, 알킬페놀 생산을 위한구성비는 대략 페놀 70%, IBL 30%”이라며 “페놀은 벤젠을 원재료로 만들어지는데, 휘발유의 과잉공급에 따라 벤젠 및 페놀 가격의 하향안정화가 구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음은 이미 이전 보고서를 통해 언급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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