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30 14:54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2% 줄어든 2조2603억원, 영업이익은 51.2% 감소한 935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657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매출원가율은 91.8%로 전분기 대비 2.3%pt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박용희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매출과 신규수주, 신규분양 가이던스로 각각 전년대비 18.9% 줄어든 8조6000억원, 11.65% 증가한 10조6000억원, 88% 증가한 2만5700세대로 제시했다”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대비 약 2조원내외 낮은 수준이었고, 신규수주와 신규분양은 기대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주택건축 마진율은 +12.5% 수준인데, 올해 자체물량의 매출화가 많지 않아 지난 4분기 이상의 마진율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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