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30 15:09
손지수(왼쪽부터) 학생, 김준하 교수, 김혜원 학생이 EDISON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학생들이 ‘제8회 첨단 사이언스· 교육허브개발(EDISON) 소프트웨어 활용 경진대회’에서 도시환경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의 주인공은 논-노멀 팀의 손지수(지구‧환경공학전공, 4학년), 서동주(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 최다솔(지구‧환경공학부, 통합과정) 학생이, 우수상은 팀파이브 팀의 김혜원(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 Nguyen Thi Ha(지구‧환경공학부, 박사과정), 류지훈(지구‧환경공학부, 석사과정) 학생이 받았다.

 논-노멀 팀은 울산의 이산화항(SO2)이 다른 도시에 영향을 주는지를 통계적으로 분석하였고, 팀파이브 팀은 베트남 광산 주변의 논 및 쌀의 중금속 오염 평가를 수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6명의 학생 모두 김준하 교수(지구∙환경공학부)의 지구과학 통계 수업에서 진행한 통계 분석 실습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을 구성해 대회에 출전했다.

손지수 학생은 대학생임에도 대학원생들과 팀을 구성해 팀장으로서 연구를 수행하고 발표를 진행하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었다.

손지수 학생은 “다양한 통계 검정 기법들을 EDISON SW를 통해서 실생활에서 밀접한 데이터들에 적용해보면서 더욱 흥미를 느껴 팀에서 수행했던 연구 내용을 보완해 발전시키면 향후 대기 오염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환경 산업은 빅데이터 처리에 익숙한 실용적 연구능력을 갖춘 환경공학인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이번 경진 대회 참가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 데이터를 기초부터 응용까지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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