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30 15:08

2019년 경영계획은 매출액 감소, 신규수주 증가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30일 GS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신규수주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줄어든 3조2349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2225억원, 세전이익은 3.9% 감소한 1823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 공사현장에서 일회성 이익과 손실이 모두 발생했는데 영업이익은 2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윤호 연구원은 “해외 현장에서의 추가 공사비가 GS건설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극도로 낮아졌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GS건설의 경우 UAE RREW라는 초단기 공사의 기성 인식과 1분기 일회성 이익으로 올해 역성장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이익 기여도가 높은 주택사업부의 매출액 감소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고 관계사(GS칼텍스와 LG화학)가 발주하는 플랜트 공사 비중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영업이익(연간 7000억원~8000억원 수준)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GS건설의 투자 포인트는 신규수주 증가”라며 “상대적으로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연 평균 2만50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고, 관계사를 통한 플랜트 수주로 해외수주에 대한 부담도 낮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베트남사업도 긍정적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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