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04 00:20

후후앤컴퍼니 "의심스런 URL 절대 클릭 금지"

(사진제공=후후앤컴퍼니)
(사진제공=후후앤컴퍼니)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설 연휴 간 '기차표 구매'나 '설날 특가 상품'과 같은 스미싱 문자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된다.

스팸차단 및 스미싱 탐지 앱 '후후'를 운영하는 후후앤컴퍼니는 설 연휴 간 스미싱 피해 예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후후는 '기차표 구매'나 '설날 특가 상품'과 같은 문자 유형의 스미싱이 이번 설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설날에 급전거래가 활발한 점을 노린 불법 도박사이트의 스팸문자 등에도 스미싱의 위험이 다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후후는 스미싱은 문자에 포함된 URL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금전적인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URL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인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의 경우라도 인터넷 주소가 포함됐다면 클릭 전에 확인 전화를 해보는 것이 좋다.

후후앤컴퍼니 관계자는 "최근 스미싱에 이용된 변종 악성코드는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가로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피해자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연락처, 사진, 공인인증서 등까지 탈취하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수신했을 시에는 스미싱인지 아닌지 사전에 꼭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다. 문자 메세지 내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가 이뤄지거나 개인정보·금융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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