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30 15:55

올해 주택건축 신규 수주가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대우건설에 대해 올해 주택건축 신규 수주가 감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4% 줄어든 2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당기순이익은 316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영업이익/순이익에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채상욱 연구원은 “실적악화의 주 원인은 해외토목현장에서 원가반영 및 주택매출의 급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 8조6000억원과 신규수주 10조560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매출단은 지난해 대비 약 2조원정도 감소하는 것인데, 이는 건축/주택매출이 6조원 중반에서 5조원 초반으로 내려온다는 의미여서 이익의 핵심인 주택매출감소와 탑라인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건설의 이익모멘텀은 2019년 동안 해외 LNG프로젝트 수주및 주택 자체사업 확대 등”며 “2020년 이후부터 이익 반등이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가 투자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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