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02 07:0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설 연휴  귀향길에 데이터가 떨어지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와이파이를 공짜로 이용하면 된다.

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 24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설비를 설치했다"라고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졸음쉼터와 주차장휴게소 공공 와이파이는 이동통신 3사 공동참여를 통해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에 상관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EX-허브) 등 224개소 휴게시설에만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졸음쉼터 일부와 주차장 휴게소에는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앞으로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내 모든 휴게공간(졸음쉼터, 휴게소, 주차장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 및 환승정류장)에서 무료 와이 파이를 제공하게 됐다.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지난 해 연 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신설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공공 와이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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