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1.31 09:4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네이버 스포츠는 31일 손흥민의 리그 9호골 동영상을 게재하며 “'손태식이 돌아왔구나!' 손흥민의 시원한 리그 9호골!”이라는 센스 넘치는 제목을 달았다.

포털 사이트에는 ‘손태식’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내리고 있다.

손태식은 영화 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이 주인공을 맡은 오태식과 손흥민의 이름을 합친 말이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오태식이 깡패들을 모조리 부순 것처럼 손흥민이 결정적인 순간 골을 넣었을 때와 같은 통쾌함이 일맥상통한다. 이와 함께 만들어진 짤도 유명세를 타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다.

한편, 손흥민은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퍼드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귀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는 지난 2일 카디프 시티와의 경기 이후 터진 리그 9호골이자 시즌 13호골이기도 하다.

시즌 1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8승 6패 승점 54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6점)를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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