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2.05 16:30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1차장에 김진섭 국가안보실 정보융합비서관을, 2차장에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를 각각 내정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차장) 김진섭 내정자는 국정원 공채로 입직하여 국정원 북한 정보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정보융합비서관으로 재직중"이라며 "북한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국가안보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정원 1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최윤수 신임 국정원 2차장

국정원 2차장에는 최윤수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김 수석은 "최 내정자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3차장,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로 재직중"이라며 "투철한 공직관과 정보분석력, 산업기밀유출 등 수사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국정원 2차장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차관급인 국정원 차장급 간부는 모두 4명이다. 북한·해외파트를 관장하는 1차장과 대공·국내파트를 담당하는 2차장, 기술 분야를 책임지는 3차장, 예산과 조직을 담당하는 기획조정실장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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