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설날 연휴를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 체험행사, 문화공연이 경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먼저 경주시는 오는 2월 2일 신경주역사에서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연주와 함께 경주방문객 환대 행사를 갖고 설날연휴 가볼만한 곳과 볼거리, 체험거리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날 맞이 특별 공연도 준비했다. 2월 3일에는 고운 최치원선생이 전하는 신라의 다섯 가지 놀이를 재해석한 창작 마당극 ‘신라오기’가, 4일에서 6일간은 수준 높은 국악공연인 ‘경주국악여행’이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펼쳐진다.

설날 연휴기간인 2월 4~6일까지 한복 착용자에게 양동마을을 비롯한 대릉원, 동궁과월지, 포석정,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무료입장 이벤트도 열린다.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은 설날 당일 무료입장이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관악 앙상블, 부채춤 등 버스킹공연, 새해기념 포토존, 민속놀이 체험 등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경주국립박물관에서도 떡국시식, 떡메치기 체험과 풍물놀이 공연, 민속놀이체험이 준비되어 있고, 어린이 영화가 무료로 상영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연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불국사,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뿐만 아니라 교촌한옥마을, 월정교, 양동마을, 황리단길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경주에서 즐거운 설 연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