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31 16:0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1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06%) 내린 2204.85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8%), 의약품(2.2%), 의료정밀(2.0%), 음식료품(1.5%), 증권(1.0%), 기계(0.7%), 은행(0.6%), 금융업(0.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2.0%), 철강금속(1.3%), 전기전자(0.9%),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5%), 운수창고업(0.5%), 화학(0.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중형주(0.6%)와 소형주(0.1%)는 강세를 나타낸 데 반해 대형주(0.1%)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은 493개, 하락 종목은 338개였다.

이날 지수는 지난밤 미 연방준비제도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개최한 FOMC를 마치고 연방기금금리 유도 목표를 현 수준인 2.25~2.50%로 유지하고 경제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져 연내 금리인상에 강한 인내심을 두겠다고 표명한 영향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1월 주가 상승에 따른 기관의 차익매물 실현으로 지수는 오전 장중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오후 장중에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강세로 재반전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타던 중국 상해종합지수가 장 후반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833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74억원, 1716억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간밤 나스닥지수가 2% 이상 급등하며 외국인이 IT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하며  전일 대비 1.56포인트(0.22%) 오른 716.86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1%), 오락·문화(1.0%), 디지털콘텐츠(0.7%), 제약(0.7%), IT소프트웨어&SVC(0.6%), 컴퓨터서비스(0.5%), 소프트웨어(0.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기계·장비(0.9%), 종이·목재(0.5%), 음식료·담배(0.4%), 통신서비스(0.4%), 통신방송서비스(0.4%), 방송서비스(0.4%), 화학(0.4) 등은 약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5%)와 중형주(0.1%)가 강세를 나타냈지만 소형주(0.1%)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52개, 내린 종목은 632개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6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 14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연준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가 동결되면서 달러 약세로 전일 대비 3.6원(0.32%) 내린 1112.7원으로 결정되며 5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29일 미국 정부가 정치 불안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대해 제재를 발표하고 지난주 원유 재고가 시망전망치를 밑돌면서 전일 대비 1.32달러(1.7%) 상승한 배럴당 53.31달러로 결정됐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