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2.03 09:00

질병관리본부 "집단생활 시작하면 감염 우려 높아"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초등학생 입학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학생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모가 입학 전까지 챙겨야 할 예방백신은 초등학생 4종(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중학생은 2종(Tdap 또는 Td 6차, HPV 1차(여학생만))이다.

초·중학교 입학생에 대한 예방접종 확인사업은 홍역예방접종률 95% 유지를 위해 2001년 초등학생의 홍역(MMR) 2차접종 확인실시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DTaP, IPV, MMR, 일본뇌염 등 4종으로 확대됐다. 2018년에는 중학생도 사업대상에 포함시켜 Tdap(또는 Td)과 HPV 2종을 확인하고 있다.

접종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완료하지 않은 접종이 있다면 전국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입학 전까지 백신을 맞으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이동통신 앱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전산등록이 누락됐다면 접종 받았던 의료기관에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며 “이렇게 접종내역이 전산등록돼 있다면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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