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01 10:30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월 1일 한국뇌연구원, 국립대구과학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 대구권 과학기술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뇌연구원을 방문하여 국내외 뇌연구 동향 및 정부 지원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뇌신경망·뇌질환 등 뇌 분야에 관한 연구 및 장비·재료 등 국가적 인프라를 구축·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문 차관은 “뇌연구는 인류가 해결해야 할 미래에 가장 기대되는 분야로, 뇌에 대한 근원적 이해를 통해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치매 등 각종 뇌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감소를 위해 R&D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중심기관인 국립대구과학관을 방문하여,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어린이 대상 체험・전시물을 확충하여 가족이 함께 여가와 과학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생활속 과학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차관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우는 과학체험이 국가 미래 발전의 시작”이라며, “지역의 과학체험・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후 DGIST 학위수여식이 개최되는 계기에 DGIST 융합 기초학부 학생과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DGIST에서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을 수행하는 학생 10여명이 참석하여 이들이 수행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였으며, 학생입장에서 DGIST에서 학업하며 겪는 어려움과 정부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환담형식으로 진행됐다.

문 차관은 간담회에서 융복합 교육·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연구와 학업수행을 격려했다.

문 차관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등장하는 시대에, 이러한 신시대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틀에 갇히지 않는 융합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우리정부는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지원하여 시대를 혁신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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