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01 09:38

작년 1월보다 5.8% 줄어…작년 12월보다 감소 폭 커져
반도체 수출 감소로 두달 연속 500억 달러 밑돌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 수출이 1년 전보다 소폭 줄면서 두 달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무역수지는 8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2019년 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월 수출은 463억52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8% 감소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19억3000만 달러로 5.8% 줄었다.

이에 월 수출은 지난해 12월 1.3% 감소한데 이어 두 달째 하락했다. 또 두 달 연속 500억 달러를 하회했다. 앞서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두면서 연간 수출 6000억 달러 금자탑을 달성했다.

관세청은 새해 첫 달 수출 감소는 반도체 수출이 줄고 지난해 대규모 해양생산설비 등 선박 수출에 의한 기저효과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1월 수입은 450억1600만 달러로 1.7% 감소했다. 이에 무역수지는 13억3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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