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1 11:41

작년 4분기 판매 : 내수는 호조, 수출은 부진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쌍용자동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적자 폭을 줄였다고 전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쌍용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1조500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고, 픽업트럭인 렉스턴스포츠의 판매호조로 ASP(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선재 연구원은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줄어든 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원화 강세로 환율 환경이 부정적이었고 감가상각비 및 인건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절감에 힘입어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이 각각 86.5%, 13.8%로 하락했다”며 “순이익은 –40억원(적자축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쌍용차는 올 한 해 렉스턴스포츠 롱보디 모델(렉스턴스포츠 칸)을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 티볼리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올해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12% 늘어난 16만대이며 수익성을 우선시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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