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01 14:25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산업단지 맞은 편에 들어서는 ‘헤리움 비즈타워’ 투시도 (제공=힘찬건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산업단지 맞은 편에 들어서는 ‘헤리움 비즈타워’ 투시도 (제공=힘찬건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통상 대기업 산업단지 조성은 지역 부동산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다.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인프라시설이 증대되고, 소득수준이 높은 근로자 수요를 확보해 상권도 빠르게 발달한다. 또 대기업뿐 아니라 협력 업체들도 덩달아 이전하는 등 이른바 ‘낙수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일례로 화성에 삼성 산업단지가 건설되자 일대 부동산 시장은 큰 호황을 맞게 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경기 불황에도 대기업 산업단지가 들어선 지역의 부동산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다”며 “성장이 더뎠던 지역도 대기업 투자가 시작되면 인구가 몰리며 생활 시설이 개발되는 등 지역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투자목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최근 주목받는 도시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에 13.4㎢로 조성된다. 이는 판교신도시의 약 1.5배 크기로 추후 13만4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가장 큰 특징은 전체 면적 중 3분의 1 이상이 삼성 반도체 산업단지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이는 4공장을 수용할 수 있는, 단일 반도체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180조 원을 국내외에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180조 원은 우리나라 한해 국내총생산(GDP, 2017년 기준)의 약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중 30조원을 평택 삼성 산업단지 2공장에 우선 투자하며 평택 부동산은 역대급 호황을 맞게 됐다. 현재 1공장은 가동 중이며 이어 3,4공장까지 건립되면 약 100조원가량이 투자되는 셈이다. 경기도는 2기 라인 신설로 163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4만개의 일자리가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산업단지 정문 앞 입지에 들어서는 ‘헤리움 비즈타워’ 3·4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헤리움 비즈타워’ 1·2차와 나란히 위치해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 ‘헤리움 비즈타워’ 3차는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산업용지 19-2-1블록에 지하 3층~지상 7층 △오피스 52실 △상업시설 39실로, 4차는 19-2-2,3블록에 △오피스 116실 △상업시설 100실 규모다.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인근으로 삼성 산업단지 외 90여 곳의 협력사 이전이 예상돼 있어 배후수요는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또 LG진위산업단지, 브레인시티, 평택드림테크 등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주변에 들어서 70만명의 직간접 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LG는 평택에 60조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업무 공간은 섹션 오피스로 구성돼 업종 제한 없이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다. 1인 기업, 스타트업 등 소기업이 증가하는 시장 변화와도 잘 맞아 떨어져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장기 임대가 대부분인 기업 대상 상품이기에 임대료 체납과 같은 위험 요소도 적은 편이다. 

인근으로는 수변공원과 다양한 근린공원이 자리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고적국제도시 행정타운 등 생활 인프라 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SRT 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 수서를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2021년은 수원과 지제역을 잇는 KTX가 착공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 고덕IC가 인접해 고속도로 이동망도 우수하다. 

한편, ‘헤리움 비즈타워’ 3·4차 모델하우스는 판교역 1번 출구 앞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9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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