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01 14:34
안희정 (사진=안희정 페이스북)
안희정 (사진=안희정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수행비서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선고가 곧 내려지는 가운데 그의 SNS 속 마지막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안희정 전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았을 김지은 씨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는 비서실의 입장은 잘못입니다. 모두 다 제 잘못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부로 도지사 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안희정 올림"이라고 전했다.

한편, 1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안희정 전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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