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06 07:30
게임으로 댄스를 즐기는 '저스트댄스 2019'. (사진제공=인트라게임즈)
게임으로 댄스를 즐기는 '저스트댄스 2019'. (사진제공=인트라게임즈)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5일간 이어진 설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를 만난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기름지고 칼로리가 높은 명절 음식 때문에 걱정인 사람도 많다. 불어난 체중과 뱃살을 빼기 위해 연휴 이후 다이어트에 돌입하려는 이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집 밖의 온도가 매우 춥다는 것. 한파를 뚫고 운동하러 나가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운동 기구를 구매하기에는 가격이 부담된다.

이러한 문제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게임을 즐기면서 살을 빼는 체험형 콘솔 게임을 모았다. 즐겁게 게임을 즐기며 다이어트도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노려보자.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이어트, '저스트댄스 2019'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춤은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이다. 운동이 싫다면 춤으로 체중 감량에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러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게임이 바로 '저스트댄스'다.

저스트댄스는 전 세계적으로 6500만 이상이 판매된 리듬 액션 게임이다. 최신작 '저스트댄스 2019'에는 빅뱅의 '뱅뱅뱅', 블랙핑크의 '뚜두뚜두'를 포함한 40곡 이상이 수록됐다.

게임은 화면에 나오는 춤동작을 따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PS4 버전은 '저스트 댄스 컨트롤러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이 있으면 'PS 카메라'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조이콘'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대 6명이 함께할 수 있으며 플레이 후 자신이 소모한 칼로리가 표기돼 운동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 가능한 것도 저스트댄스 2019의 장점이다.

◆가상 트레이너와 함께 집에서 복싱을, '피트니스 복싱'

'피트니스 복싱'은 집에서 복싱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트레이닝하도록 돕는 운동 게임이다. 이용자는 닌텐도 스위치의 조이콘을 양손에 잡고 개성적인 6명의 트레이너의 지도에 맞춰 복싱을 즐긴다.

가상 트레이너와 함께 복싱을 훈련하는 '피트니스 복싱'. (이미지제공=한국닌텐도)
가상 트레이너와 함께 복싱을 훈련하는 '피트니스 복싱'. (이미지제공=한국닌텐도)

'다이어트', '체력 강화', '건강 유지' 등 이용자의 목적에 맞춰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운동 부위나 시간, 게임 난이도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어 꾸준히 운동하도록 유도한다.

교대로 콤보를 이어가는 '듀엣 모드'와 격렬한 대결을 펼치는 'VS 모드' 등을 활용해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할 수 있다. 20곡의 인기 팝송이 수록돼 운동과 함께 음악 감상이 가능하며 트레이너의 모습과 의상을 변경하는 콘텐츠 등의 재미 요소도 탑재했다. 근처에 복싱 체육관이 없거나 가기 귀찮다면 피트니스 복싱을 권한다.

◆북 컨트롤러를 치며 운동하는 '태고의 달인'

북을 이용한 체감 리듬 게임 '태고의 달인'도 다이어트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북채를 휘두르다 보면 어느새 땀이 흐르는 자신의 모습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플레이 방식이 여타 리듬 액션 게임보다 단순해서 처음 접한 사람도 쉽게 적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태고의 달인의 장점이다. 지난해 7월에 정식 발매된 태고의 달인 스위치 버전에는 게임 음악, 인기 애니메이션 곡 등 70곡 이상이 수록됐으며,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태고의 달인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별도로 판매하는 '북 컨트롤러'를 추천한다. 북을 북채(타타콘)로 직접 치며 플레이할 수 있어 운동량이 배가 된다. 다만 소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밤늦은 시간에 즐기는 것은 자제하길 바란다.

북을 이용한 체감 리듬 액션 게임 '태고의 달인'. (이미지제공=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북을 이용한 체감 리듬 액션 게임 '태고의 달인'. (이미지제공=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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