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01 15:34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연금의 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1일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이번 국민연금의 (민간 기업에 대한) 경영 참여 결정이 선례로 작용해 경제계 전체로 확산되면 기업 활동을 더욱 위축시켜 투자나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이날 오전 2019년도 기금운용위원회 제2차 회의를 열고 한진칼에 최소한의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하고 그 방안으로 정관변경 주주제안을 하기로 의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은 중대·명백한 위법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자산에 심각한 손해를 입히는 경우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주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라며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대다수 기업에게는 주주활동을 통해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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